전청조, 공개 강연까지 열었다…"시간당 3억 받고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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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전 연인 전청조씨가 자신을 '3억원 컨설턴트'라고 속이며, 공개 강연을 열어 고액의 컨설팅을 권유했던 사실이 전해졌다.
2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7월15일 자신이 살던 롯데 시그니엘에서 자기 계발을 주제로 특별 유료 강연을 열었다.
전씨는 현재는 대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주로 한다고 주장하며 비용은 1시간에 3억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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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전 연인 전청조씨가 자신을 '3억원 컨설턴트'라고 속이며, 공개 강연을 열어 고액의 컨설팅을 권유했던 사실이 전해졌다.
2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7월15일 자신이 살던 롯데 시그니엘에서 자기 계발을 주제로 특별 유료 강연을 열었다. 전씨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었다.
강연에서 전씨는 "사실 강의를 잘 안 한다, 정말 고액을 받고 하지"라며 "고액을 받아야지만 하는 강의인데"라고 '고액 강의'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재벌 3세라고 소개하면서 "저는 태어나자마자 경호원이 있었고 태어나자마자 다이아몬드 수저였고, 또 태어나자마자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수성가한 사업가라고도 설명했다. 전씨는 "저는 무역도 한다. 무역도 하고 작게나마 차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다 보니까 이 차, 저 차 타고 싶어서 렌터카 사업도 해요. 학원 사업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과 결혼하는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도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펜싱 국가대표 중에 제일 유명한 선수 누구 아세요?"라고 물은 뒤 강연 참석자들이 "남현희"라고 답하자, "남현희. 저는 남현희라는 사람으로 마케팅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현재는 대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주로 한다고 주장하며 비용은 1시간에 3억원이라고 했다. 전씨는 "1시간 제 기본 컨설팅 비용이 어디냐에 따라 좀 다르다"며 "보통 한 3억 정도 받는다. 지금 제가 여기(롯데 시그니엘) 살고 있잖아요"라고 했다.
그러나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는 1대1 컨설팅을 무료로 해준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이후 전씨는 전화가 오면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전씨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액수는 수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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