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 없던 손흥민, 선두 질주에 "매 경기 승리 위해 노력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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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31)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단독 1위를 굳혔다.
토트넘은 28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 대 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지난 2015-20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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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31)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단독 1위를 굳혔다.
토트넘은 28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 대 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10경기(8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7분 팰리스 수비수 조엘 워드의 자책골로 앞서갔고, 후반 20분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져 2점 차 리드를 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 팰리스 공격수 조르당 아예우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을 수확한 토트넘은 8승 2무 승점 26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상 승점 21)을 무려 5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1960-1961시즌 이후 무려 63년 만의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손흥민은 시즌 8호골을 터뜨려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7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2위에 올랐고,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9골)을 단 1골 차로 바짝 쫓았다.
올 시즌 토트넘은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끈 '주장' 손흥민은 우승 가능성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단순히 리그 우승을 향해 간다고 말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다. 그저 경기에 집중하며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내심 우승에 대한 욕심이 드러났다. 손흥민은 "그저 매 경기 승점 3점을 얻으면서 시즌 후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고 싶다"면서 "좋은 시즌 출발이고 나는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선수들은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20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올 시즌에는 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MOM(경기 최우수 선수)을 수상했다. 31,636명이 참여한 팬 투표에서 60.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9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MOM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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