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덕분에 무패행진! 토트넘 감독도 만족…“우리가 하고싶었던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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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털 팰리스전 결과에 만족했다.
영국 매체 'BBC'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팰리스 원정은 결코 쉽지 않다. 팰리스는 잘 준비했고 수비적으로 훈련이 잘 돼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단숨에 팰리스를 몰아세운 경기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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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털 팰리스전 결과에 만족했다.
영국 매체 ‘BBC’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팰리스 원정은 결코 쉽지 않다. 팰리스는 잘 준비했고 수비적으로 훈련이 잘 돼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 2개의 좋은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정말 기쁘다”라며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앞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치러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경기였다. 홈팀 팰리스는 토트넘에게 좀처럼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끈질긴 수비와 거친 플레이로 계속해서 토트넘의 공격 작업을 방해했다.
토트넘의 어려움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토트넘은 전반전 슈팅에 3회에 불과했다. 이 중 유효슈팅은 단 1개도 없었다.
다행히 행운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8분 메디슨이 골 문 앞으로 올려준 공이 팰리스 수비수 워드에 몸에 맞고 굴절된 이후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에이스 손흥민은 팰리스의 균열을 파고들었다. 후반 21분 공은 메디슨과 존슨이 공을 주고받으며 왼쪽 측면을 뚫었다. 손흥민은 이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팰리스의 골 망을 흔들었다.
단숨에 팰리스를 몰아세운 경기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족시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번째골과 두 번째 골 사이의 시간은 우리가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팰리스의 끈기도 대단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조던 아유가 환상적인 슛으로 토트넘의 골 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하게 격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우리가 하고싶었던 축구를 펼쳤다는 점에서 만족한다”라며 선수단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했다.
더불어 “매주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기강을 유지하고 집중하며 끈기를 갖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 해냈다”라고 평했다.
이어 “우리는 올시즌에 오늘과 같은 상황을 겪은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급해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집중력 유지한 것은 좋은 징조라고 본다”라며 만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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