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황제' 다이먼 은퇴?…JP모건 주식 860만주 단계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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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본인과 가족들이 보유한 회사 주식 860만주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27일(현지시간) JP모건은 다이먼 회장이 내년 가족과 함께 보유 중인 회사 주식 100만주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JP모건 측은 "다이먼 회장의 주식 매각은 회장 재임 기간 최초"라며 "다이먼 회장은 회사의 전망이 매우 유망하다고 여기고 있고, 지분 보유액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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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각 발표에 JP모건 주가 3.6% 하락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본인과 가족들이 보유한 회사 주식 860만주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매각 주식의 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약 1억4000만달러(약 1900억원)에 달한다.
JP모건 측은 “다이먼 회장의 주식 매각은 회장 재임 기간 최초”라며 “다이먼 회장은 회사의 전망이 매우 유망하다고 여기고 있고, 지분 보유액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주식 매각을 다이먼 회장의 은퇴와 연결시켰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메이요는 “그의 CEO(최고경영자) 은퇴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이먼은 약 3년 반 안에 현재 직위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이먼 회장은 지난 2005년 12월 회장직에 올라 18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었고, 세계 최대 투자은행으로 키워냈다.
다이먼 회장의 지분 매각 발표 후 JP모건체이스 주가는 3.6% 하락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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