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풀타임+골침묵'…미트윌란, 륑뷔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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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이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지만 골침묵을 지켰다.
미트윌란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조규성은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지만 기대했던 골 맛은보지 못했다.
미트윌란 구단은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과 에브라가 조규성과 이한범을 응원하기 위해 홈 경기장을 찾는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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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이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지만 골침묵을 지켰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수페르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륑뷔 BK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규리그에서 최근 2연승에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이어간 미트윌란은 4위에 랭크됐다.
미트윌란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조규성은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지만 기대했던 골 맛은보지 못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6골(정규리그 5골·유럽클럽대항전 1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9월 25일 오덴세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이후 4경기째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조규성은 이날 유효 슈팅 1개를 포함해 2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한 차례 키패스를 넣어줬지만 4차례나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미트윌란의 젊은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해 데뷔전 기회를 또 미뤘다.
전반 10분 만에 다리오 오소리오의 선제골이 터진 미트윌란은 전반 23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미트윌란은 후반 2분 아담 가브리엘이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이 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이날 미트윌란 홈경기장에는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 동료인 에브라와 함께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트윌란 구단은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과 에브라가 조규성과 이한범을 응원하기 위해 홈 경기장을 찾는다고 알린 바 있다.
구단에 따르면 박지성과 에브라는 조규성의 다큐멘터리 영상 촬영을 위해 미트윌란 홈 경기장을 방문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이날 경기장 팬존에서 커피차에 올라타 팬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나눠줬고, 국내 촬영팀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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