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가 풀세트 승패 갈랐다! GS칼텍스 실바·강소휘 65점 대역전승

이규원 기자 2023. 10.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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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꼴찌팀 페퍼저축은행에게 세트 점수 0-2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여자부 유일한 무패로 3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2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1-25 23-25 25-20 25-19 15-12)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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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0-2→3-2 대역전승
다잡은 대어 놓친 페퍼, 3세트부터 리시브 효율 뚝! 석패
대역전승을 거둔 GS칼텍스 선수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꼴찌팀 페퍼저축은행에게 세트 점수 0-2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여자부 유일한 무패로 3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2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1-25 23-25 25-20 25-19 15-12)로 역전승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40득점을 했고, 강소휘가 25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개막전부터 3연승을 달리며 승점 8로 3위 자리를 지켰다.

5위 페퍼저축은행은 다잡았던 경기를 놓치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GS칼텍스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1세트 21-23에서 오세연의 서브 범실과 강소휘의 공격 범실이 잇따라 나오면서 세트를 손쉽게 내줬고, 2세트도 23-23에서 상대 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세트 점수 0-2로 몰렸다.

패색이 짙던 GS칼텍스는 침묵하던 토종 공격수 강소휘가 3세트에서 살아나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강소휘는 3세트에서만 6득점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공이 분산되자 외국인 선수 실바도 활로를 찾았다.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리시브 효율이 9.09%를 기록할 정도로 크게 흔들렸고, GS칼텍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세트도 비슷했다. 강소휘와 실바는 14점을 합작했다.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 효율은 27.27%로 여전히 떨어졌다. GS칼텍스의 3세트 리시브 효율은 40.00%, 4세트는 63.16%였다.

GS칼텍스는 마지막 5세트에서도 수비가 흔들린 페퍼저축은행을 몰아세우며 승리했다.

13-10에서 실바가 시간차 공격을 성공했고, 14-12에서 다시 실바가 상대 코트에 공을 내리꽂으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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