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할 것” 마침내 복귀전 치른다, 김민재와 호흡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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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7·독일)가 약 1년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8월 말 부상에서 돌아온 후 훈련을 통해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올린 그가 SV 다름슈타트전에서 선발 출전하는 게 확정됐다.
토마스 투헬(50·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노이어가 드디어 돌아왔다"며 "주말 다름슈타트와의 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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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7·독일)가 약 1년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8월 말 부상에서 돌아온 후 훈련을 통해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올린 그가 SV 다름슈타트전에서 선발 출전하는 게 확정됐다.
토마스 투헬(50·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노이어가 드디어 돌아왔다”며 “주말 다름슈타트와의 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노이어는 지난해 12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후 짧은 휴가를 보내는 와중에 스키를 타다가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그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한동안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노이어는 지난 8월 약 9개월여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와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이탈했음에도 그는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훈련 과정에서 안정적인 선방은 물론이고,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도 정확한 킥을 선보였다.
어느 정도 컨디션과 감각이 올라온 노이어는 최근 출전할 수 있다는 컨펌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다름슈타트전에서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만약 선발로 출전해 골문을 지킨다면 약 1년여 만에 복귀전이다. 정확히는 지난해 11월 샬케04전 이후 331일 만이다.
노이어가 부상으로 이탈했던 기간이 길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전 감각이 부족할 수 있지만, 현존 최고의 수문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스벤 울라이히(35·독일)가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천군만마다.
노이어가 복귀전을 치르면 김민재(26·대한민국)와 후방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도 국내 팬들에겐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후방 빌드업과 수비라인을 리딩하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그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또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세기를 대표하는 골키퍼인 노이어는 빼어난 선방 능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스위핑 능력을 지녔다. 지난 2011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후 지금까지 통산 488경기(384실점) 동안 무려 233경기를 무실점을 틀어막았다.
이 기간에 그는 수많은 영광도 함께했다. 실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1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우승 5회 등을 달성했다. 특히 2012~2013시즌과 2019~2020시즌 두 차례 ‘트레블(3관왕)’ 모두 함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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