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레전드,'8호골+최고평점+MOM'불붙은 805번 SON에 "몇년째 슈퍼스타야"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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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전설이 8호골을 쏜 '805번 득점병' 손흥민(토트넘)에게 엄지를 들었다.
리버풀 원클럽맨 제이미 캐러거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후반 21분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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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전설이 8호골을 쏜 '805번 득점병' 손흥민(토트넘)에게 엄지를 들었다.
리버풀 원클럽맨 제이미 캐러거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후반 21분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캐러거는 "토트넘의 끝내주는 플레이다. 제임스 메디슨의 볼터치가 좋았고, 패스도 대단했다.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을 잘 찾았다. 전방 공격수 세 명이 모두 득점에 관여했다. 손흥민이 찬스를 놓칠리 없었다. 그는 정말로 불이 붙었다. 올시즌뿐 아니라 오랜기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년간 정말로 슈퍼스타였다"고 평했다.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로 1-0 앞선 후반 21분, 파페 사르의 전환패스, 존슨과 메디슨의 이대일 패스에 이은 존슨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침착한 슛으로 득점했다. 지난 24일 풀럼과 9라운드에서 1골 1도움 맹활약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골을 쏘며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시티, 9골)을 1골차로 압박했다.
놀랍게도 100분당 1골씩 적립하고 있다. 기대득점(xG) 4.29골로 8골을 넣었다. 실제득점이 3골 이상 많다. 왼발로 3골, 오른발로 5골을 낚았다. 개인통산 EPL 111골이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조던 아예우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앞서 벌려놓은 2골 덕에 2대1로 승리하며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를 질주했다. 2위 맨시티와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 최다인 7.3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날 경기에선 아예우(7.4점) 다음으로 높다.
경기 관여도는 지난 풀럼전에 비해 확연히 낮았지만, 특유의 마무리 능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도 'SON'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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