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안은진에 진심 확인.."왜 날 버렸냐" 애절 [★밤TV]

이시호 기자 2023. 10. 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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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2'에서 배우 남궁민이 안은진의 진심을 물었다.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유길채(안은진 분)를 붙잡기 위해 꾀병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장현은 각화(이청아 분)로부터 유길채를 구하기 위해 대신 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유길채는 이장현에 "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 그새 또 황녀를 꼬드기셨냐. 게다가 량음이(김윤우 분)는"이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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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연인2'에서 배우 남궁민이 안은진의 진심을 물었다.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유길채(안은진 분)를 붙잡기 위해 꾀병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장현은 각화(이청아 분)로부터 유길채를 구하기 위해 대신 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유길채는 이에 이장현이 깨어나길 기다리며 심양에 남아 헌신적인 간호를 이어갔다. 유길채는 한밤중 "아프니 이제야 내 차지가 된 것 같다"며 손을 잡고 잠들어 애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장현은 사실 유길채를 곁에 두기 위해 꾀병을 부리던 중이었다. 완벽히 속은 유길채는 조선에서처럼 억센 생활력을 보이며 심양에 녹아들었다. 내내 잠든 척하던 이장현은 유길채가 "차라리 제가 죽겠다"며 괴로워하자 그제야 눈을 떴다.

이장현은 다리가 아직 낫지 않았다며 아픈 척했고, 유길채는 이장현의 팔짱을 끼고 다정히 부축해 설렘을 안겼다. 유길채는 이장현에 "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 그새 또 황녀를 꼬드기셨냐. 게다가 량음이(김윤우 분)는"이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이장현은 억울한 표정으로 발끈하다 곧 "질투하냐"며 미소지었다. 유길채는 이에 민망한 듯 "나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양반은 맞냐. 소문대로 공명첩을 사서 양반이 됐냐. 원래는 상놈이었냐"며 질문을 퍼부었다.

이장현은 처음으로 "관아노비였다. 사또 요강 비우고 밤새 화롯불 지키는 노비.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기억도 안 난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장현은 이어 "내 상놈이었다니 정 떨어지냐"며 유길채를 그윽히 바라봤다.

유길채는 이에 미소지으며 "차라리 아예 양반이 안 됐으면 좋을 뻔했다"고 답했다. 자신이 종 삼아 어디든 데리고 다니며 마음대로 했으면 좋았을 뻔 했다는 것. 이장현은 "내 지금이라도 상놈이 될테니 부인이 날 사시겠냐"고 답해 애틋함을 안겼다.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이장현은 이어 "그날 왜 오지 않았냐. 왜 날 버렸냐"고 물어 눈길을 모았다. 유길채는 버린 게 아니라며 "차마 가질 수 없었던 거다. 나리는 나 없어도 살지만"이라고 답했으나, 이장현은 애절한 눈으로 "왜 나는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 생각했냐"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길채는 이후 량음으로부터 강화도에서 자신을 구한 게 이장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이장현은 강화도에서 천연두에 걸린 몸으로 싸우다 죽을 뻔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각화로부터 유길채를 구하려다 다리를 절게 됐다. 이에 량음은 "당신은 이장현에게 저주다"고 분노했고, 유길채는 이장현과의 과거를 떠올리며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청 황녀' 각화는 이장현을 찾아가 "난 그 여자를 살려준다고 했지, 네 옆에 두도록 허락한다고는 안 했다"며 권력을 이용해 유길채를 도망 포로로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각화는 또한 유길채를 살리고 싶다면 조선에 돌려보내라고 협박해 분노를 안겼다. 이장현과 유길채가 어렵게 얻어낸 행복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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