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인도적 위기 영향…바이든 국정수행 지지율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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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개월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갤럽이 이달 2~23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7%로 조사됐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해 4월 37%로 역대 최저치를 찍은 뒤 다시 반등해 40% 안팎을 유지해왔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바이든 국정수행 지지율이 75%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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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86%→75% 급락…역대 최저
'의장 공백' 의회 지지율 13%…6년만에 최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개월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을 지원에 집중하면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엔 비교적 소극적으로 대처하자 민주당 내에서 지지율이 큰폭으로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간) 갤럽이 이달 2~23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해 4월 37%로 역대 최저치를 찍은 뒤 다시 반등해 40% 안팎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달 들어 다시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평가가 악화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지지정당별 국정수행 지지율을 보면 공화당 지지층은 5%로 지난달과 차이가 없었다. 무당층은 39%에서 35%로 낮아졌는데, 민주당 지지층은 86%에서 75%로 급락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바이든 국정수행 지지율이 75%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캘럽은 "바이든 대통령은 자당의 일부 지지자들로부터 이스라엘과 지나치게 협력하고 팔레스타인을 위해서는 충분히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며 "일부 저명 의원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하마스 박멸 시도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수백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돕는데 더 많은 일을 하기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의회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업무수행 지지율은 지난달 17%에서 이달 13%로 떨어졌다.
이는 2017년 1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원의장 해임 사태로 3주 이상 하원 마비 국면이 펼쳐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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