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재고 소진됐다" 인텔 9.29% 폭등(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0. 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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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인텔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9% 이상 폭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9.29% 폭등한 35.54 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41센트라고 밝혔다.

특히 인텔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146억 달러~156억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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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인텔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9% 이상 폭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9.29% 폭등한 35.54 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41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2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141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예상치 135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인텔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146억 달러~156억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 또한 시장의 평균 예상치 143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펫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분기 동안 재고 소진을 목격했다"며 "4분기에는 재고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시간외거래에서 8% 정도 급등했었다. 그런데 정규장에서 상승폭을 더 늘려 9% 이상 폭등 마감한 것이다.

인텔의 선전에 힘입어 이날 다른 지수가 모두 하락했음에도 나스닥은 0.38%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다우는 1.12%, S&P500은 0.48%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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