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 득점포…토트넘, C.팰리스 고 10연속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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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상대 수비의 견제에 고전한 손흥민은 후반 21분에 찾아온 첫 슈팅 기회를 골로 연결하며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2골 차로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부상으로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브라이언 힐을 투입하며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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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브레넌 존슨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하며 손흥민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상대 수비의 견제에 고전한 손흥민은 후반 21분에 찾아온 첫 슈팅 기회를 골로 연결하며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4일 풀럼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골로 손흥민은 리그 8호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득점 부문에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9골)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더불어 EPL 통산 111호골을 성공시키며 사디오 마네, 디온 더블린과 함께 통산 득점 부문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전 45분 동안 공 점유율은 73%를 기록하면서도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는 등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답답하게 경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8분 상대의 자책골로 숨통이 트였다.
전반전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던 제임스 매디슨이 자책골을 유도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매디슨이 반대편으로 낮고 빠르게 보낸 공이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조엘 워드 발에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1골 앞선 상황에서 토트넘은 후반 19분 이브스 비수마와 히샬리송을 빼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존슨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 교체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존슨은 투입된지 2분 만에 왼쪽 측면을 침투한 뒤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2골 차로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부상으로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브라이언 힐을 투입하며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8승2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26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1)에 5점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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