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호골' 토트넘, C.팰리스에 2-1승 '개막 10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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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시즌 8호골을 넣으며 토트넘 훗스퍼의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를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2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EPL 1위의 성적을 10라운드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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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이 시즌 8호골을 넣으며 토트넘 훗스퍼의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를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한골을 넣었다.
7승2무 리그 1위인 토트넘은 데스니티 우도기가 몸상태가 좋지 않아 벤 데이비스가 왼쪽 풀백으로 나섰고 이브 비수마가 퇴장에 의한 한경기 출장정지에서 복귀했다. 장기 부상을 당했던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지난 2월 이후 8개월여만에 명단에 들기도 했다. 3승3무3패의 팰리스는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0-4 대패를 당한 바 있다.
전반전 토트넘은 71.6의 압도적인 볼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고작 슈팅 3개에 유효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코너킥도 없었다. 반면 팰리스가 슈팅 8개에 유효슈팅 2개, 코너킥 5개로 점유율과 상반되게 더 위협적이었다.
손흥민 역시 전반전에 좀처럼 공격기회를 잡지 못하며 슈팅하나 때리지 못했다.
후반 8분 토트넘의 고대하던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스로인 공격 이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로 달려가는 파페 사르를 보고 전진패스했고 사르는 그대로 옆에 있던 제임스 메디슨에게 패스했다. 메디슨은 중앙으로 오른발 슛 겸 크로스를 했는데 이 공을 막으려던 팰리스의 주장 조엘 워드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어 토트넘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후반 18분 비수마와 히샬리송을 빼고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와 브레넌 존슨을 투입한 토트넘은 후반 21분 왼쪽에서 메디슨의 센스있는 볼터치 이후 존슨에게 내준 패스를 존슨이 다시 문전의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그대로 왼발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올시즌 리그 10경기 8골째.
이날 경기 첫 슈팅을 첫 골로 연결한 손흥민은 이후에도 활발히 전방압박을 하며 팀 승리를 지키는데 공을 세웠다. 팰리스는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고 토트넘도 후반 45분 벤탄쿠르를 투입하며 8개월만에 복귀전을 가지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토트넘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의 낙하지점 실패에 따른 수비 실수로 나온 기회에서 팰리스의 조던 아예우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어 무득점 은 면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2-1로 이기며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의 500번째 경기에 패배를 안겼다.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2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EPL 1위의 성적을 10라운드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손흥민도 10경기 8골로 EPL 득점 2위를 유지하며 득점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한골차로 따라붙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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