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주최측’ 샤피로 회장, CES에 오세훈 초청한 까닭

2023. 10. 2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을 26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올해 1월 CES의 한국 기업 참가 규모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하는 등 한국이 매년 CES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한국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서 "내년 CES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식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면담 요청 이유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 CES 참가 규모, 미국 이어 두 번째”
“한국의 중요성 알아…오세훈 정식 초청 원해”
서울시, 2020년부터 CES에서 서울관 운영
오세훈 “한국 위상 위해 서울시가 역할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을 26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이번 면담은 내년 CES 개막을 앞두고 홍보차 방한한 게리 샤피로 회장이 오세훈 시장을 CES에 정식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을 26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이번 면담은 내년 CES 개막을 앞두고 홍보차 방한한 게리 샤피로 회장이 오세훈 시장을 CES에 정식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올해 1월 CES의 한국 기업 참가 규모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하는 등 한국이 매년 CES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한국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서 “내년 CES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식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면담 요청 이유를 밝혔다.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실리콘 밸리 등 미국의 산업현장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CES에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을 공식 초청한 CES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CES에서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서울관을 운영하며, 서울관을 통해 서울 중소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 역시 CES에 새로 개발한 기술을 출품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터널 안이나 철교 밑 등 GPS(위성항법장치)가 먹통이 돼 드론 비행이 어려운 곳에서도 모델링된 입체 공간정보를 활용해 드론이 자율비행할 수 있는 포인트 클라우드 기반 드론관제 기술을 개발, 오는 2026년까지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교통공사는 이 기술을 내년 CES 혁신상 부문에 출품한다.

오 시장은 CES 참가와 함께 서울관 등 관련 부스를 들를 것으로 예상된다.

CES는 1967년 뉴욕에서 처음 시작됐고 1995년부터 라스베이거스로 자리를 옮겨 매년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개최된다. 자동차,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전 세계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보여주는 첨단기술 제품의 향연장으로서 매년 열릴 때마다 전 세계적 관심을 모은다.

삼성, LG, 현대자동차, 구글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각국 주력 기업 제품이 총출동한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CES 내에 서울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50개 기업의 CES 참여를 지원했고 그 중 17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적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