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박진영 악몽 소환 “녹음만 120번? 녹음실 뛰쳐나올뻔”(골든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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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가 과거 박진영과 작업했던 때를 떠올리며 두려움을 느꼈다.
그때로 돌아갈까 봐 주저하는 인순이에게 박진영은 "선배님은 하시기만 하면 된다. 방향은 제가 어떻게든 잡아드리겠다"라며 업그레이드 된 인순이를 보여주자고 설득했다.
박진영의 진심 어린 설득에 인순이는 "이쯤에서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때인 것 같다. 두려워하지 말고 저질러 봐야 할 때인 건 맞는 것 같다"라며 합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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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인순이가 과거 박진영과 작업했던 때를 떠올리며 두려움을 느꼈다.
10월 27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에서는 인순이의 골든걸스 합류 과정이 공개됐다.
박진영은 인순이를 포함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네 사람으로 걸그룹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인순이는 “걸그룹이야? 할매그룹이지?”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박진영은 애교까지 총동원해 인순이를 설득한다.
그때 인순이는 “근데 나 진영이 무섭다. ‘또’ 할 때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욕하면서 나올 뻔했다”라고 1996년 발매된 ‘또’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박진영은 ‘또’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인순이는 “(박진영이) 음악적으로는 까탈스러움의 끝을 달리지 않나. ‘또’ 녹음하다가 뛰쳐나오려고 했다. 녹음을 120번 했을 거다. 100만 20번?”이라고 제작진에게 털어놨다.
그때로 돌아갈까 봐 주저하는 인순이에게 박진영은 “선배님은 하시기만 하면 된다. 방향은 제가 어떻게든 잡아드리겠다”라며 업그레이드 된 인순이를 보여주자고 설득했다.
인순이는 박진영이 자신을 다시 팝 쪽으로 인도해 준 사람이라고 전했다. 인순이는 “나는 중간에 트로트 가수를 하고 싶었다. 나이도 들고 댄스도 힘들고 트로트 쪽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하니까 박진영이 ‘그러면 우리도 나이 들면 가야 하냐?’라고 하면서 헤어졌다”라며 “한 달쯤 지나서 녹음실로 오라고 하더라. 가서 보니까 A면은 진영이가 곡을 다 써놓고 준비해 놨고, B면은 김형석 작곡가가 준비하고 날 기다리고 있더라. 그래서 ‘또’가 나온 거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의 진심 어린 설득에 인순이는 “이쯤에서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때인 것 같다. 두려워하지 말고 저질러 봐야 할 때인 건 맞는 것 같다”라며 합류를 결정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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