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제외 일제 하락, 나스닥 이어 S&P500도 조정 진입(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0. 2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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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다시 부상하며 뉴욕증시가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S&P500은 나스닥에 이어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조정 국면에 공식 진입했다.

다우는 2%, S&P500은 2.6%, 나스닥은 2.8%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주초에, S&P500은 이날 공식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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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12%-S&P500 0.46% 하락한 데 비해 나스닥은 0.38% 상승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다시 부상하며 뉴욕증시가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S&P500은 나스닥에 이어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조정 국면에 공식 진입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는 1.12%, S&P500은 0.46%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38% 상승했다.

나스닥만 상승한 이유는 전일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인텔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각각 6.83%, 9.29% 급등했기 때문이다.

나스닥 이외에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다우는 1% 이상 하락했다. 다우의 낙폭이 큰 것은 다우 30 종목 중 하나인 JP모간체이스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이날 20년 동안 보유해 왔던 자사 주식 100만 주를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자사주 83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이에 따라 JP모간의 주가가 3.6% 급락했다. JP모간 주식이 급락함에 따라 다우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는 모두 급락했다. 다우는 2%, S&P500은 2.6%, 나스닥은 2.8%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주초에, S&P500은 이날 공식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미국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날 미 상무부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0.3%)와 같은 수치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진 않았지만 더 악화되지도 않은 상황이다.

종목별로는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인텔이 급등했지만 다른 빅테크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차주는 테슬라가 0.75% 상승한 데 비해 리비안은 0.99%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43%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1% 올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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