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 관련 시설 공습, 미래 공격 억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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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 연계 시설 2곳을 공습한 것은 향후 발생할 공격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며 이란과 갈등은 원하지 않는다고 미 백악관이 설명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온라인브리핑에서 "두 곳을 목표로 삼은 것은 IRGC와 이란이 지원하는 군사단체의 미래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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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이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 연계 시설 2곳을 공습한 것은 향후 발생할 공격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며 이란과 갈등은 원하지 않는다고 미 백악관이 설명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온라인브리핑에서 "두 곳을 목표로 삼은 것은 IRGC와 이란이 지원하는 군사단체의 미래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미군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30분께 시리아 아부카말 부근에 있는 시설 두 곳을 공습했다. 공습에는 F-16 전투기 2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커비 조정관은 해당 시설이 군사단체의 저장시설이자 탄약고라며 "주된 목표는 그들의 역량을 방해하고, 미래 공격을 억제하고 방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누구도 이란과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과는 관련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공습에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 및 연합군 부대에 총 16차례의 드론 및 로켓 공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공격으로 미군 2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상당수는 외상성 뇌손상(TBI)을 입었다.
미국은 해당 지역 부대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자 병력 900명을 새로 배치하기로 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등도 배치가 이뤄지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설 것이며, 어떠한 공격에든 대응할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분명히 강조해왔다"며 "방어를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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