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전쟁' KB라이프, 신한에 또 밀려… 실적격차 1.5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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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시장에서 KB금융이 신한금융과 실적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KB라이프생명은 신한라이프와 당기순이익 격차를 917억원까지 좁히며 바짝 쫓는 분위기였지만 3분기 누적기준으로 다시 1472억원까지 벌어진 것이다.
신한라이프 당기순이익이 KB라이프보다 1.5배 앞서면서 양사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14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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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기준으로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4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라이프생명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한 280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당기순이익이 KB라이프보다 1.5배 앞서면서 양사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1472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신한라이프는 금융손익이 373.9%(1206억원) 증가한 가운데 보험손익도 5070억원으로 3.5%(169억원)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APE(연납화보험료)는 7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2218억원)증가했다.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52.9%(2509억원) 증가하며 보장성보험 판매 전략에 따른 가치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3분기 CMS(계약서비스마진)은 약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 했으며 K-ICS(새 지급여력제도)비율은 214%(잠정치)로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안정적 이익창출을 위한 보험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은 자산부채종합관리기반의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해 보험손익과 더불어 생명보험사의 손익의 한 축인 투자손익을 견고하게 실현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중심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분석 환경개선,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데이터거버넌스TFT를 운영했다.
데이터거버넌스TFT를 통해 고객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EBM(Event Based Marketing)시나리오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전개하는 등 디지털 비즈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영업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PB 상담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현재 KB라이프생명은 지속적인 CSM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중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거시 환경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운용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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