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범 '필스페셜'·박미경 '아이엠' 완벽 소화…박진영, 꿈의 '골든걸스' 현실로[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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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골든걸스'(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제작에 나섰다.
지난 27일 오후에 처음 방송된 KBS2TV 새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박진영의 섭외 끝에 걸그룹으로 뭉친 전설의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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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박진영이 '골든걸스'(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제작에 나섰다.
지난 27일 오후에 처음 방송된 KBS2TV 새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박진영의 섭외 끝에 걸그룹으로 뭉친 전설의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모습이 담겼다.
박진영은 채워지지 않는 음악적 갈증을 고백, 제작진에게 데뷔 46년 차 인순이, 39년 차 박미경, 36년 차 신효범, 34년 차 이은미로 구성된 걸그룹 제작을 꿈꾼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면 되지 않냐는 제작진의 말에 "제가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 좋아했던 음악을 하는 그룹을 하고 싶은데, 우리 회사에서 하려면 이사회하고 복잡하다"라며 복잡한 과정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박진영은 네 명이 합창하는 무대를 꿈꾸며 섭외를 위해 직접 나섰다. 박진영은 섭외를 위해 52세 막내로 변신해 애교를 뽐내기도. 신효범, 인순이, 박미경은 박진영의 진심과 자신감에 설득돼 합류를 결정지었다.
박진영이 마지막으로 찾아간 멤버는 이은미였다. 이은미는 걸그룹에 이어 퍼포먼스까지 해야한다는 말에 포기를 선언하며 가장 오래 고민했다. 그러나 이은미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의 목소리를 포기할 수 없다며 그들과 무대에 서기 위해 고민 끝에 합류를 결정했다.
결국 박진영은 전설의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를 한자리에 소환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더불어 박진영은 '골든걸스'의 퍼포먼스를 위해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 안무가 모니카를 초대했다.
이날 박진영의 신청으로 신효범이 트와이스의 '필 스페셜'(Feel Special)을 준비,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신효범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랩과 춤까지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박미경이 아이브의 '아이엠'(I AM)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고음을 뽐냈다. 다음 주 인순이가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 이은미가 청하의 '벌써 12시'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KBS2TV '골든걸스'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4인(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이 K팝 최정상 프로듀서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함께 그룹으로 컴백하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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