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대통령, 中왕이 백악관서 접견…"소통라인 유지하자"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10. 2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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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해 "미국과 중국은 양국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개방적인 소통 라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찾은 왕이 부장에게 금요일(중국시간 27일) 사망한 리커창 전 중국 총리에 애도를 표하면서 양국 관계개선을 당부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접견 사실을 자료로 대신하면서 사진 등은 배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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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지윤 기자 =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에 대한 방향과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등에 대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3.10.2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해 "미국과 중국은 양국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개방적인 소통 라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찾은 왕이 부장에게 금요일(중국시간 27일) 사망한 리커창 전 중국 총리에 애도를 표하면서 양국 관계개선을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있다.

바이든의 왕 부장 접견은 확정되지 않았던 사안이다. 왕 부장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만남을 위해 방미했다. 이번 접견은 미중 정상이 1년 간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져 양국관계가 긴장된 상황 속에서 성사됐다. 당국자들은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 정상회담에서 바이든과 시진핑의 회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왕이의 방미는 그 과정의 핵심 단계로 여겨진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접견 사실을 자료로 대신하면서 사진 등은 배포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국빈 방문으로 백악관에 도착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내외를 맞아 계획한 일정을 수행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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