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자'로 평가받던 FW, 1월에 '매물'로 나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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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흐디 타레미가 1월 이적시장 때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AC 밀란과 타레미의 협상은 붕괴됐다. 마지막 만남 이후, 포르투는 타레미를 구단에 남기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1월 이적시장 때 타레미를 영입할 계획이냐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인터밀란이다. 우리는 모든 기회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여기에 오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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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메흐디 타레미가 1월 이적시장 때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이란 출신의 센터 포워드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슈팅 파워를 바탕으로 좋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으며 동료와의 연계를 활용해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이끌어간다. 주목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오랫동안 유럽 내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격수다.
2020-21시즌부터 포르투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씩 넣고 있으며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 나서 31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수준급 기량을 자랑한다.
지난여름엔 토트넘 훗스퍼와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해리 케인의 이탈이 유력했던 토트넘은 그의 대체자로 타레미를 낙점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은 포르투의 스트라이커 타레미에게 접촉했다. 이들은 2400만 유로(약 346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막바지, 타레미는 토트넘이 아닌 이탈리아로 향하는 듯했다. AC 밀란이 그에게 접촉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AC 밀란은 타레미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00만 유로(약 258억 원) 상당의 새로운 제안을 할 준비를 마쳤다. 타레미는 AC 밀란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AC 밀란과 타레미의 협상은 붕괴됐다. 마지막 만남 이후, 포르투는 타레미를 구단에 남기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한 시즌 더 포르투에 남게 된 타레미. 이번 시즌엔 다소 아쉬운 활약을 하고 있다.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서 2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중이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득점 횟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그를 향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겨울엔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과거 이란을 대표해 뛰었던 라자 레자에이는 "타레미는 1월에 포르투를 떠날 준비가 됐다. 나는 그에게 팀을 떠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인터밀란의 프로젝트를 정말 맘에 들어하고 있다. 인터밀란 또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타레미는 그 소식에 기뻐했다.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리그 최상단에 위치해 있는 팀이다. 타레미는 지금이 모험을 떠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밀란의 CEO인 마로타는 타레미 이적설에 대해 직접적인 의견을 드러내지 않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1월 이적시장 때 타레미를 영입할 계획이냐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인터밀란이다. 우리는 모든 기회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여기에 오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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