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풀타임’ 조규성, 공격 포인트 없이 마무리···미트윌란은 2-1 승→이한범 데뷔 무산

박찬기 기자 2023. 10. 2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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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25)이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한범(21)의 데뷔는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미트윌란은 28일 오전 2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에서 륑뷔 BK에 2-1 승리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전반 10분 다리오 오소리오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24분 역습을 허용하며 안드리 구드욘센에 동점골을 헌납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2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아담 가브리엘이 집중력 있게 밀어 넣으면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한 골 차의 리드를 지켜낸 미트윌란은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더불어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조규성은 프란쿨리노와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상대 진영에서 볼을 잡은 조규성은 그대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골키퍼 선방에 막히긴 했으나 조규성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조규성은 프란쿨리노보다 조금 뒤에 처진 위치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공을 받아 팀 동료들에게 연결해주는 연계 플레이를 펼쳤고 적극적으로 수비에도 가담했다. 후반 막판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며 조규성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한범. 미트윌란 공식 SNS



이한범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복귀한 이후 지난 오덴세전에 이어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트윌란 이적 후 3번째 벤치에 앉은 이한범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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