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성폭력 사건 사과 “전청조가 해결해 줄 것처럼‥”(뉴스A)

남현희 (사진=채널A ‘뉴스A’ 영상 캡처)

남현희 (사진=채널A ‘뉴스A’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 대처에 대해 사과했다.

남현희는 10월 27일 채널A ‘뉴스A’와 인터뷰를 진행해 그동안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재혼 상대로 공개했던 15세 연하 전청조를 처음 만난 과정, 임신 가스 라이팅, 재벌 3세 혼외자 자작극 등을 언급하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남현희는 전청조 논란과 함께 비판을 받고 있는 펜싱 아카데미 성폭력 사건 대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JTBC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에서 20대 코치가 여중생 1명을 수개월 동안 성폭행하고, 여고생 1명을 강제 추행한 의혹이 불거졌으나, 지난 7월 해당 코치가 숨지면서 수사가 종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다르면 남현희는 이 과정에서 사건에 대한 조치를 곧바로 하지 않았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체육지도자는 성폭력 피해 의심이 있을 경우 스포츠 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

‘뉴스A’를 통해 남현희는 “확실히 대표 입장에서 잘못한 부분은 인정한다. 그동안 제가 이야기를 못했던 부분은 바보라고 들으실 수 있겠지만 굉장히 해결을 많이 해줄 것처럼 전청조가 했다”라며 “제가 의지를 많이 해서 이런 일이 발생 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많은 분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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