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플럿코, 올해는 가을야구 못뛰고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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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올라 있는 LG의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32·사진)가 27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LG 구단은 "그동안 재활에 집중해 왔던 플럿코가 구단과 협의를 거쳐 출국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플럿코는 LG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년간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질 때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LG의 우승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LG가 왕조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평생 LG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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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구축해 가는 LG 평생 응원”
플럿코는 LG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년간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질 때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LG의 우승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LG가 왕조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평생 LG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은 플럿코는 두 시즌 동안 49경기에 나서 26승 8패 평균자책점 2.40의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21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만 11승을 챙기며 LG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골반 타박상 등의 부상으로 후반기엔 4경기만 등판해 2패를 기록했다. LG 구단은 플럿코가 약 4주간의 재활을 거쳐 9월 말쯤엔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복귀 시기가 계속 늦어지자 결별을 선택했다. 플럿코는 8월 26일 NC와의 경기에서 4이닝(1실점)을 던진 게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다.
LG는 다음 달 7일 시작되는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 중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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