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상권 피해 더 이상 NO"…아카데미극장 철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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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아카데미친구들의 집회, 단식농성 등 다양한 반대로 난항을 겪던 극장 철거에 집중키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26일 큰 비로 인해 철거중인 극장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져 상인들의 안전 불안 등 원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 운영 상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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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철거 현장 내부 농성자 설득
"시 재원 시민이 원하고 더 필요한 곳에"…입장 전달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아카데미친구들의 집회, 단식농성 등 다양한 반대로 난항을 겪던 극장 철거에 집중키로 했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아친연대의 집행 방해, 불법시위로 공사가 늦어지며 중앙동 상권의 피해가 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극장 철거 현장 무단진입 시위를 벌였다.
일부 인원은 철거 중인 건물 2층 다락에 올라 농성을 벌여 철거공사가 5일간 중단됐다.
당시 경찰관계자는 "극장 내부에서 농성을 이어가는 것은 불법이 맞다"며 "위험상황이 발생 할 수 있어 진입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주시는 이달 21일부터 해당 농성자 안전구조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해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했다.
결국 원강수 시장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직접 다락에 올라 농성자를 설득해 25일 오후 9시께 안전 구조됐다.
26일 원 시장은 아친연대 대표자들과 면담을 통해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시장으로서 시의 재원을 더 많은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26일 큰 비로 인해 철거중인 극장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져 상인들의 안전 불안 등 원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 운영 상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거 중인 극장 철거를 원점에서 재논의 할 수 없다"며 "신축 예정인 문화공유 플랫폼 내 역사관 마련 등 미래 지향적인 사항은 반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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