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 조규성, 리그 6호골 겨냥!...미트윌란, 선발 명단 발표

사진=미트윌란

[포포투=한유철]

조규성이 선발로 나선다.

미트윌란은 28일 오전 2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에서 륑뷔와 맞대결을 치른다.

덴마크의 '강호'라고 불리는 미트윌란. 이번 시즌엔 다소 그 위용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리그 12경기에서 6승 3무 3패(승점 21점)를 기록, 5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코펜하겐과의 격차는 5점. 크지 않은 격차지만, 빠르게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질 수 있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지난 레기아 바르샤바전 패배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오덴세전에서도 올리베르 쇠렌센 옌센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가져갔다.

조규성의 출전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여름, 유럽에 진출한 조규성은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주가를 높였다. 현재 리그 11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비보르전에서 골을 넣은 조규성은 8라운드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8라운드 베스트 팀을 공개했는데,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자리했다.

A매치 휴식기를 끝마치고 복귀한 조규성. 지난 오덴세전에선 풀타임을 소화했다.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조규성은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골을 넣진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5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여러 차례 오덴세의 골망을 노렸지만 영점이 잘 맞지 않았다. 14번의 제공권 경합 상황에선 무려 8번이나 볼을 따내기도 했다.

경기를 앞두고 미트윌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조규성은 선발로 나선다. 조규성을 비롯해 프란쿨리노, 오소리오, 올슨, 쇠렌센, 로머, 파울리뉴, 베흐, 잉가손, 가브리엘, 프라이슬이 선발로 나선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