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부담이 컸는데…” 안혜진 공백 메운다, ‘국대 세터’ 김지원에게 없던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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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제는 여유가 생겼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은 비시즌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국제 대회 경험을 쌓고 왔다.
김지원은 "다인 언니에게 배운 것이 많다. 또 국제 대회를 다니면서 잘하는 세터들이 정말 많더라. 계속 그 선수들을 보고, 또 시합을 뛰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하니 확실히 작년보다는 나아졌다. 특히 폴란드 보워슈를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 힘이 좋더라. IBK기업은행에 있는 폰푼도 잘하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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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제는 여유가 생겼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은 비시즌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국제 대회 경험을 쌓고 왔다. 비록 주전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에 비해 많은 경기를 뛴 건 아니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김지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됐다.
김지원은 올 시즌 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안혜진이 어깨 수술로 이번 시즌 출전이 사실상 힘들다. 아시아쿼터 아이리스 톨레나다(등록명 톨레나다)가 있지만,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김지원에게 주전 세터 중책을 맡겼다.
팀원들과 호흡 맞춘 시간이 짧았던 김지원은 이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 2세트 토스에 난조를 보인 것. GS칼텍스도 힘을 내지 못하며 1, 2세트를 뺏겼다. 차상현 감독은 2세트 중반 김지원을 뺀 뒤, 3세트 중반 다시 투입했다.
코트로 돌아온 김지원은 다시 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토스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강소휘의 공격 템포를 살렸고, 고비 때마다 밀어 넣기 득점과 서브 득점으로 팀의 3-2 대역전승에 힘을 더했다. GS칼텍스는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만난 김지원은 “경기 초반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가 잘 되었다. 반면 우리는 흔들렸다. 단조로운 플레이를 펼쳤다. 속공, 시간차 공격 등 모든 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다. 그래서 경기를 이긴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비시즌 국제 대회에 다녀온 소감을 물었다.
지난 시즌까지는 안혜진과 번갈아가며 코트를 지켰지만 올 시즌은 아니다. 안혜진이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야 한다. 어깨가 무겁다.
그는 “작년에는 스타팅으로 들어간다고 하면 부담이 됐다. 그러나 이제는 확실히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내가 못해도 뒤에 톨레나다 선수가 있고, 흔들려도 잠시 웜업존에 갔다가 돌아오면 된다. 크게 부담을 갖지 않으려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40점을 올리며 시즌 초반 괴력을 뽐내고 있는 실바에 대해서는 “리그 시작하기 전에 일주일도 맞추지 못하고 시즌이 시작됐다. 대표팀에 있을 때 팀 연습 경기에서 혼자 31점을 했다고 하길래, 놀랐다. 놀랄 정도로 파워가 세다. 에너지가 넘친다. 내가 똥볼을 올려도 늘 괜찮다고 말한다”라고 웃었다.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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