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파리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한국 궁궐’의 역사

서정민 2023. 10. 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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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샹제리제와 루브르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갤러리 라 캐피탈 갤러리에서 11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리는 ‘한국 궁궐의 역사’ 사진전. [사진 백승우&우리문화숨결]
프랑스 파리에서 조선왕조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사연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샹제리제와 루브르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갤러리 라 캐피탈에서 11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리는 ‘한국 궁궐의 역사’ 사진전이다.

‘Window: 창’ 시리즈로 꾸준히 활동해온 사진가 백승우와 ‘우리문화숨결’ 회원 7명이 함께 준비한 전시다. ‘우리문화숨결’은 궁궐 등 문화재 해설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는 민간주도의 비영리 시민자원활동 단체다. 이들은 백승우 사진가와 함께 지난 8년 간 궁궐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매년 서울에서 한 차례씩 진행해왔다.

이번 파리 전시를 기획한 백승우 사진가는 “사진을 통해 한국의 궁궐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이를 보존하고 유산으로 남기고자 하는 한국 작가들의 노력을 유럽에 소개하는 자리”라며 “단순히 보여지는 한국 궁궐의 모습을 넘어 다양한 궁궐 경험의 세계로 파리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미술평론가인 팩 바장시 라 캐피탈 갤러리 미술관 관장 또한 “가장 가깝게 한국의 궁궐을 관찰해온 작가들의 사진을 통해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와 소중한 역사 유산에 대해 파리 시민들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 11월 6일~12월 2일 장소 갤러리 라 캐피탈


공연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꿈과 현실 사이 상상의 멕시코로 관객들을 초대하는 태양의서커스 38번째 작품이 한국을 찾았다. 멕시코의 문화, 자연, 신화를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한 놀라운 시각적 경험과 매혹적인 곡예 퍼포먼스로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빅탑 투어 공연 최초로 물을 활용한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로 업그레이드된 스펙터클을 구사한다.

기간 10월 25일~12월 31일 장소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


전시
유근택: 반영
유근택: 반영

동양화가로서 동양화의 통념을 넘어서는 작업을 해온 유근택 작가의 6년 만의 개인전. 그동안 작가가 제작한 ‘봄-세상의 시작’, ‘반영’ 등의 연작 30여 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물줄기가 수직으로 솟구쳐 올라 다시 떨어지는 ‘분수’ 연작은 작가가 프랑스 레지던스에서 팬데믹을 겪으며 ‘생명의 탄생과 소멸, 순환’을 실감하며 더욱 발전시킨 것이다.

기간 12월 3일까지 장소 갤러리현대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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