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섭외 나선 박진영, 52세 애교로 어필? “여기선 내가 막내” [골든걸스]

임유리 기자 2023. 10. 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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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에게 애교로 어필하는 박진영 / KBS 2TV ‘골든 걸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52세 박진영이 인순이에게 막내의 애교로 어필하고 나섰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 걸스’에서는 박진영이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걸그룹을 만들기 위해 직접 섭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순이를 만난 박진영은 “일단 효범이 누나는 오케이를 했다. 선배님 뒤에는 내가 가장 걱정스러운 까칠하지만 여린 은미 누나는 내일 만날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인순이는 “우리 넷 다 까칠한데 사실은?”이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박진영은 당황하면서도 “다 까칠하지만 다 여린 걸 내가 안다”라며 인순이에게 걸그룹을 제안했다.

그러자 인순이는 “걸그룹이야? 할매그룹이지”라며 생각보다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인순이는 “센 누나 넷을 감당할 수 있겠어? 우리 넷 엄청 세”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말문이 막혔고, 어색한 적막이 흘렀다.

고민 끝에 박진영은 인순이의 데뷔 연도를 묻고는 “그럼 선배님 45년 지났다. 내가 쉰두 살이다. 그래서 이 귀여움을 이용해서 하는 거다 누나들한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이 “막내로 방송한 지 20년 된 거 같다. 이 방송에선 내가 막내다”라며 막내의 애교로 어필하자 분위기는 조금씩 풀려갔고, 결국 인순이는 박진영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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