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작품 통해 떠나는 세계 도시 여행
이복진 2023. 10. 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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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비교문학 학과장이자 세계문학연구소장인 저자가 2020년 5월부터 16주간 웹사이트에 독자들을 초청해 매주 5권의 책을 소개한 내용을 보완해 책으로 엮었다.
쥘 베른의 소설 '80일의 세계 일주' 속 영웅 필리어스 포그의 여행에 영감을 받은 저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사회적 고립 속에서 문학 여행이라는 구상을 실행에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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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권의 세계일주/데이비드 댐로쉬/서민아 옮김/알에이치코리아/3만5000원
미국 하버드대 비교문학 학과장이자 세계문학연구소장인 저자가 2020년 5월부터 16주간 웹사이트에 독자들을 초청해 매주 5권의 책을 소개한 내용을 보완해 책으로 엮었다.
쥘 베른의 소설 ‘80일의 세계 일주’ 속 영웅 필리어스 포그의 여행에 영감을 받은 저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사회적 고립 속에서 문학 여행이라는 구상을 실행에 옮긴다. 세계 16곳의 도시를 정해 그 도시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문학 작품 5편씩을 선정한 뒤 작가들의 개인적 삶과 경험을 창작된 작품 세계와 비교해 꼼꼼히 살펴본다.
최초의 ‘현대적’ 도시라고 호명할 수 있는 런던, 작가들이 발견한 낙원이었던 파리, 아우슈비츠의 상흔이 안개처럼 깔린 크라쿠프, 식민지 시대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콩고와 나이지리아, 내전의 아픔이 여전히 유효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민자들의 메트로폴리스 뉴욕 등. 저자는 이 도시와 나라들을 버지니아 울프로 시작해 찰스 디킨스와 코난 도일, 마르셀 프루스트와 마르그리트 뒤라스, 프란츠 카프카와 파울 첼란, 제임스 조이스와 마거릿 애트우드를 거쳐 J R R 톨킨에 이르기까지 총 80명의 작가가 쓴 작품 속 시선을 따라 수차례 새롭게, 그리고 자유롭게 일주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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