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이준과 운명 뒤바뀌었다 엄기준 복수 시작 (7인의 탈출)[종합]
‘7인의 탈출’ 엄기준이 김도훈을 향한 복수에 돌입하는 한편, 이준과 김도훈의 잔혹한 운명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매튜리(엄기준 분)가 방다미(정라엘 분)의 죽음과 관련된 7인과 심준석(김도훈 분) 잡기에 본격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튜리는 7인에게 자신이 이휘소임을 밝히며 “당신들 중 한 명이라도 어른 역할을 했다면 다미는 그렇게 죽지 않았다. 너희들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걸었던 담보. 난 약속대로 그걸 취했다”라고 원망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너희를 K를 잡는데 말로 쓸 계획이다. 지금 당장 너희를 죽일 수도 있다”며 “너희는 K를 잡기 위해서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면 된다. 어떻게 할 건지 내일 아침까지 선택해라”고 말했고, 6인은 다수결 투표를 통해 매튜리 편에 서기로 협의했다.
그러나 한모네(이유비 분)는 심준석, 즉 K을 찾아갔다. 그는 자신을 찾아와 수어로 “이제 그만 우리를 버려”라고 말하는 모친을 보고 충격받았다. 그 후 집에서 홀로 술을 마셨고, 금라희(황정음 분)에게 “내가 그 영화를 출연할 수 있을 것 같냐? 내가 나를 연기해야 한다. 또 다미를 괴롭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를 만나야겠다. 이휘소를 죽여달라고 해야겠다”라며 “강기탁, 민도혁 모두를 죽여달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금라희(황정음 분)는 “정말 모르는 거야? 모르는 척하는 거야? K는 널 버렸어. 5년 전에”라며 “난 이 지옥에서 살아날 거야. 그렇다면 난 누구하고든 손잡을 수 있어. 그게 매튜든 강기탁이든 K든”이라고 전했다.
한모네는 의문의 초대장을 받고 밤늦게 외출에 나섰다. 그곳엔 K가 있었다. 한모네는 “내가 위험에 빠졌다. 날 지켜줄 것이냐?”고 물었고 K는 “오늘은 그런 걱정을 하지 말아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민도혁(이준 분)과 심준석의 관계가 공개됐다. 민도혁은 집에 보관했던 부의함을 살펴보다 성찬그룹에서 가짜 수표로 1억 원을 부의한 것을 알았다. 그는 분노해 성찬그룹을 찾아가 심회장에게 “나를 왜 죽이려고 했어? 당신 아들 데려와. K”라고 말했다. 경호원들은 민도혁에게 마취제를 투여했고 심준석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심준석은 “민도혁 내가 널 왜 이렇게 끔찍하게 미워하게 됐는지 궁금해? 지금부터 너와 나의 악연에 대해 말해주지”라며 “너와 나는 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신분은 천지 차이였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넌 회장님의 자식, 난 집사 놈 자식. 내 아버지도 한때 꽤 멀쩡한 인간이었어. 내가 죽을 고비에 놓이기 전까지”라며 “그런데 내가 죽을 고비에서 몇 번을 까무러치고 있는데 의사가 고작 콧물이 나는 너를 들여다보고 있었대”라고 말했다.
또 “불쌍한 날 하늘이 도왔을까? 그때 네 어머니는 난산 후유증으로 해외에서 요양 중이었다네”라며 “그렇게 너와 나의 운명이 쥐도 새도 모르게 바뀐 거야”라고 설명했다.
심준석은 “그렇다고 내가 네 자리를 거저먹은 건 아니야. 성찬 그룹의 외아들로 코피를 쏟고 약을 털어먹으며 왕좌의 무게를 버틴 건 나야”라고 전했다. 심준석은 과학고 수석 입학 선물로 받은 말을 타다가 떨어져 병원에 실려 가 긴급 수혈을 받다가 친아들이 아닌 것이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심준석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권력을 누리며 망나니짓을 시작했고 모친에게 “넌 가짜야”라는 말을 들은 뒤 분노로 모친을 살해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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