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대신 마운트-암라바트라니..."맨유는 뭐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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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행보와 관련해 비판을 받았다.
이어 "메디슨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득점을 하고 어시스트를 하고 볼 소유권을 잘 지켜낸다. 더 이상 뭘 바라겠나. 훌륭하고 또 훌륭하다. 맨유가 그 대신 암라바트를 임대 영입한 사실에 실망했다.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메이가 언급한 대로 메디슨은 이번 시즌 이적시장의 가장 큰 '성공작'이다.
'소속팀' 레스터 시티가 강등됨에 따라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 메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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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행보와 관련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맨유. 이번 시즌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자 이적시장 때 활발한 보강을 했다. 라이벌 팀들에 비해 많은 영입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안드레 오나나와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소피앙 암라바트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영입 효과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오나나는 최근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영웅'으로 등극했지만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다. 회이룬 역시 최근 폼이 올라오고 있음에도 이적료를 고려해 더 좋은 활약이 요구되고 있으며 마운트와 암라바트는 '무색무취'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시장 행보가 저조하자 라이벌 팀과 비교되기도 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메이는 토트넘 훗스퍼를 예시로 들며 맨유를 비판했다. 대표적인 선수는 제임스 메디슨이었다. 메이는 "뭐라고? 메디슨이 4000만 파운드(약 657억 원)? 맨유는 왜 그를 쫓지 않았지? 맨유가 영입을 추진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어리둥절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운트 고를래? 메디슨 고를래?"라며 역질문을 했다. 이어 "메디슨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득점을 하고 어시스트를 하고 볼 소유권을 잘 지켜낸다. 더 이상 뭘 바라겠나. 훌륭하고 또 훌륭하다. 맨유가 그 대신 암라바트를 임대 영입한 사실에 실망했다.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메이가 언급한 대로 메디슨은 이번 시즌 이적시장의 가장 큰 '성공작'이다. '소속팀' 레스터 시티가 강등됨에 따라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 메디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던 토트넘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그를 데려왔다.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메디슨은 곧바로 토트넘의 핵심이 됐다. 뛰어난 플레이 메이킹과 전진 패스, 방향 전환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톱'으로 변신한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으며 리그에서만 3골 5어시스트를 기록, 공격 포인트 부문 4위에 랭크돼 있다.
과거 토트넘 등에서 뛴 수비수 스티븐 켈리 역시 손흥민과 메디슨의 호흡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그는 "그들은 정말 멋져 보인다. 손흥민과 케인의 연결이 끊긴 것은 토트넘 팬들에게 큰 걱정이었다. 하지만 메디슨이 성공적으로 그의 자리를 메웠다. 두 선수는 텔레파시가 통할 때가 있다. 서로의 축구 스타일에 아주 적합하다. 손흥민은 침투에 능하며 메디슨은 그런 선수에게 유려한 패스를 제공한다. 그들이 발휘하는 시너지는 정말 보기 좋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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