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 복귀 천군만마" vs kt "패기보단 경험"
[앵커]
30일부터 시작하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마운드는 kt가, 타격에선 NC가 한 수 위라는 평가지만 단기전인 만큼 여러 변수가 예상됩니다
20승 투수 NC 에이스 페디의 선발 복귀가 유력한 1차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죽지세로 가을 야구 4연승을 달려왔지만 선발진이 불안한 NC는 에이스 페디의 합류가 천군만마와 같습니다
2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페디를 안정적으로 리드해 낼 포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타석에서도 한방씩 터트려온 김형준의 활약이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되길 NC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 NC 포수 : 저도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아시안게임 경험 덕분에 제가 이렇게 큰 경기에 출전할 수 있고, 출전해서 또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뭐 아직 부족하지만….]
kt는 패기로 뭉친 NC보다 경험에서 앞선다는 입장이지만 20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타자들이 얼마나 빨리 실전 감각을 회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26일 자체 청백전 중에 강백호가 옆구리 부상으로 가을 야구를 못 뛰게 된 건 kt로선 대형 악재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상대의 1차전 선발로 누가 나와도 관계없다는 반응이고 선수들도 투수 3관왕 페디 공략에 문제없다는 생각입니다
[황재균 / kt 내야수 : 긴장을 늦추지 않고 어떻게 페디 공을 잘 공략해야 할지는 선수들끼리 얘기해보고, 또 공략을 잘할 거라고 저희 선수들을 믿고 있습니다.]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른 건 32번의 플레이오프 중 25번으로 확률 78%.
나란히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2020년 챔피언 NC와 2021시즌 우승팀 kt가 한국시리즈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앞에 섰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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