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주도 이스라엘-하마스 인질 협상 상당한 진전 있어"-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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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중재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도 지난 25일에 인질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인질 협상에 정통한 한 서방 관리는 회담에 진전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작전을 더 이상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없다"고 CNN에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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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진전에도 이스라엘 지상작전 미루지 않을 것"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카타르가 중재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질)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았다"며 "아직 문제가 남아있지만 대화는 계속되고 있고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바버라 리프 미국 국무부 근동담당 차관보가 카타르 지도부와의 회담을 위해 카타르 수도 도하에 있다고 CNN에 전했다.
앞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도 지난 25일에 인질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물론 이란, 하마스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을 2명 석방한 데 이어 지난 23일에도 인질 2명을 추가로 풀어준 바 있다.
이에 더해 카타르는 현재 하마스와 대규모 인질 석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질 협상에 정통한 한 서방 관리는 회담에 진전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작전을 더 이상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없다"고 CNN에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26일) 인질 협상과 관련해 "모든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면서도 가자지구 침공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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