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더는 연락 안 하길"...신변보호 요청
박정현 2023. 10. 27. 23:25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결혼할 예정이었던 전청조 씨에 대해 더 연락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남 씨에게 "너무 힘들다, 전 씨가 더는 이런 식으로 찾아와 연락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 씨에게 남 씨 주변 100m 이내에 접근하거나 전화와 메시지 등을 이용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렸고, 남 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남 씨에게 이별통보를 받은 뒤 여러 차례 전화하고, 연결되지 않자 어제(26일) 새벽 남 씨 부모가 사는 집으로 찾아가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석방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의 통화기록과 주변 CCTV 분석 등을 확인한 뒤 전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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