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손흥민 위해' 토트넘, 현역 단 둘만 특급 대우... 레거시 번호 805번→케인과 함께 소개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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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1군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고유의 레거시(Legacy) 번호를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도 받지 못한 특급 대우를 손흥민을 위해 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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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94년 10월 13일 웨스트 허츠와 FA컵 경기를 통해 처음 등록된 1군 경기부터 현재까지 토트넘을 위해 기여했던 선수들에게 고유한 레거시 번호를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총 879명의 레거시 번호를 매겼다. 허츠와 FA컵 경기에 뛰었던 선수들은 1번부터 11번을 받았다. 가장 마지막 번호인 879번은 지난 1일 리버풀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 알레호 벨리스가 가져갔다.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을 비롯해 '레전드 수비수' 이영표도 레거시 번호를 받았다.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유명했다.
손흥민은 805번, 이영표는 709번, 클린스만 감독은 617번이었다. 토트넘은 레거시 번호를 받은 879명의 선수 중 몇 명만 따로 뽑아 소개글을 작성했다. 현역 선수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단 둘만 받았다.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국대'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도 받지 못한 특급 대우를 손흥민을 위해 해준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세계적인 축구스타로서 손흥민의 위상은 자꾸만 높아져만 가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다. 역대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고의 선수"라며 "손흥민은 축구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금은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에 계속해서 써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전력이다. 올 시즌에는 주장 역할까지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데다가, 골 폭풍까지 몰아쳤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9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리그 2위에 랭크됐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시티·9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9월 활약을 인정받아 개인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전에는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고서도 폭풍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17일에 열린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려 6-0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레전드 수비수 이영표는 2005년 여름부터 2008년 여름까지 3시즌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독일 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도 뛰었다. 1994~1995시즌 공식경기 50경기에 출전해 29골 14도움을 몰아쳤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독일), 삼프도리아(이탈리아) 등을 거친 클린스만 감독은 1997~1998시즌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해 리그 15경기 9골로 활약했다. 당시 토트넘은 강등 위기에 몰렸었는데, 클린스만의 폭풍 득점 덕분에 잔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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