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28일 경찰 출석 마약투약 여부 검사할듯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10. 27. 23:15
지드래곤과 출국금지 조치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48)가 28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여부·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같은 날 경찰은 배우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앞서 구속한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 실장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이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이씨와 권씨의 혐의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 알아볼 계획이다.
경찰은 A씨가 활동한 해당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이씨와 권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배우 이씨가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경찰은 앞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과 마약 혐의로 이씨와 권씨를 각각 입건하고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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