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이청아, 남궁민 협박 "♥안은진 살리고 싶으면 조선에 보내"[★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10. 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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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2' 배우 이청아가 남궁민을 협박했다.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이장현(남궁민 분)을 간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천(최무성 분)은 그사이 이장현의 부탁으로 조선 포로들을 대신 살폈고, 구잠(박강섭 분)은 종종이(박정연 분)를 곁에 두고자 이장현과 합심해 유길채를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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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연인2' 배우 이청아가 남궁민을 협박했다.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이장현(남궁민 분)을 간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내 이장현의 곁을 지키던 유길채는 그가 잠시 눈을 뜨자 "속환됐다. 나리 덕이다"고 전했고, 이장현은 유길채의 볼을 잠시 쓰다듬곤 곧장 정신을 잃었다. 유길채는 이후 매일같이 그의 방을 찾아 정성스런 간호로 곁을 지켰다.

이 마음은 량음(김윤우 분)역시 마찬가지였다. 량음은 이장현 앞에 엎드려 눈물을 펑펑 쏟았고, 이 모습을 본 유길채는 왠지 모를 질투심에 휩싸였다. 유길채는 잠든 이장현에 "좋으시겠다. 청나라 황녀가 좋다질 않나, 동생이 형님 아프다고 펑펑 울질 않나" 하며 투정을 부렸다.

유길채는 이어 "근데 나리가 아프니 이제야 내 차지가 된 것 같다. 못됐죠. 나리가 이렇게 아픈데"라며 조심스레 본심을 고백했다. 유길채는 곧이어 "나도 이 손 잡아보고 싶었는데"라며 몰래 그의 손을 잡았고, 그 채로 밤새 이장현을 간호하다 잠들어 애틋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장현은 사실 유길채를 곁에 두기 위해 꾀병을 부리던 중이었다. 양천(최무성 분)은 그사이 이장현의 부탁으로 조선 포로들을 대신 살폈고, 구잠(박강섭 분)은 종종이(박정연 분)를 곁에 두고자 이장현과 합심해 유길채를 속였다.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완벽히 속은 유길채는 "나리가 일어날 때까지는 아무 데도 못 간다"고 각오를 다져 웃음을 자아냈다. 유길채는 조선에서처럼 억센 생활력으로 농사를 적극적으로 돕고, 농기구까지 수리하며 살림을 꾸려갔다. 이장현은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보고싶었다. 그대가 웃는 모습이"라며 미소지었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벼가 익어갈 무렵까지 깨어나지 않자 "차라리 제가 죽었어야 했다"며 괴로워했고, 이장현은 그제서야 깨어나 유길채의 손을 붙잡았다. 이장현은 다리가 아직 낫지 않았다며 아픈 척했고, 유길채는 이장현을 다정히 부축해 설렘을 안겼다.

행복한 때도 잠시, 두 사람 앞에는 량음과 각화(이청아 분)의 방해가 찾아왔다. 량음은 이장현이 강화도에서 천연두에 걸린 몸으로 싸우다 죽을 뻔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각화로부터 유길채를 구하려다 다리를 절게 됐다며 "당신은 이장현에게 저주다"고 분노했고, 유길채는 이에 홀로 돌아와 눈물을 흘렸다.

각화는 다음 날 이장현을 찾아갔다. 각화는 이장현에 "난 그 여자를 살려준다고 했지 네 옆에 두도록 허락한다고는 안 했다"며 권력을 이용해 유길채를 도망 포로로 만들겠다 경고했다. 각화는 또한 유길채를 살리고 싶다면 조선에 돌려보내라 협박해 분노를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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