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가자 터널망 광범위…지상전 길고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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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구축한 터널망이 광범위해 곧 시작될 지상전은 길고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제한적 심야 지상 작전은 가자지구 외곽 방어 진지를 제거하거나 하마스의 방어 수준을 파악해 본격적인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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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구축한 터널망이 광범위해 곧 시작될 지상전은 길고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현지시각 27일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공격을 곧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지상 침공에는 공습 지원 속에 대규모 병력이 동원될 것이라며 자세한 설명 없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저항의 거점지역을 파괴함에 따라 세 번째 단계의 저강도 전투가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갈란트 국방장관은 20일 크네세트(의회)에 출석해 공습에 이은 지상전으로 하마스를 파괴하고 숨은 저항 세력을 제거한 뒤, 가자지구에 하마스를 배제한 새로운 정권을 수립하는 3단계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전날 밤 전투기와 무인기(UAV), 탱크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기습 공격하는 등 이틀 연속 가자지구에서 심야 지상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제한적 심야 지상 작전은 가자지구 외곽 방어 진지를 제거하거나 하마스의 방어 수준을 파악해 본격적인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이스라엘 "지난 24시간 동안 250개 목표물 공습"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에서 250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을 기획한 사람 중 하나인 하마스의 칸 유니스 지부 사령관 메드카트 마바셰르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사상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 발발 3주째인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 등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7천32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3천38명, 여성은 1천792명으로 전체의 66%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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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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