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자신의 경기력 자책한 기인 "어떻게든 2018년 이상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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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문턱에서 패한 KT '기인' 김기인이 경기력에 대한 자책과 아쉬움, 그리고 마지막 경기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8강을 눈앞에 두고 있던 KT는 이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하며 일요일 마지막 16강 경기에서 8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경기까지 남은 시간동안 이번 대회에서 계속 나온 아쉬운 부분을 주의 깊게 보겠다는 기인은 이번 롤드컵에서 꼭 8강, 그리고 그 이상을 오르겠다는 각오를 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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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문턱에서 패한 KT '기인' 김기인이 경기력에 대한 자책과 아쉬움, 그리고 마지막 경기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27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7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3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1대 2로 패했다. 8강을 눈앞에 두고 있던 KT는 이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하며 일요일 마지막 16강 경기에서 8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경기 후 포모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기인' 김기인은 얼굴 가득 아쉬운 표정이었다. "이번 경기 모든 세트에서 초반 좋은 시작을 했는데, 2세트를 빼고는 그 유리함을 살리지 못했다. 우리가 운영을 못했다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8강을 앞둔 KT는 왜 1세트와 3세트 본인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픽을 꺼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기인은 "이번 대회의 메타 픽이었고, 거기에 맞게 내 챔피언 선택도 바꿨다. 그리고 픽의 장점을 살려 초반에는 좋았는데, 이후 바론 타이밍에서 지금까지의 운영이 흐지부지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인은 팀의 8강과 그 이상 진출을 위해 고쳐야 하는 부분이라고도 전했다. "LNG는 바론 버스트를 잘 하는 팀이라는 걸 알고 게임에 들어갔는데, 정작 게임 내에서 거기에 맞는 플레이를 해내지 못한 게 문제였다."
이날 패하기는 했지만, 아직 롤드컵 탈락은 아니다. 기인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최대한 준비 잘 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 추첨으로 누구와 대결하든 꼭 열심히 해서 이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상대에 관해서는 "누굴 만나든 이겨야 올라갈 수 있다. 상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잘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까지 남은 시간동안 이번 대회에서 계속 나온 아쉬운 부분을 주의 깊게 보겠다는 기인은 이번 롤드컵에서 꼭 8강, 그리고 그 이상을 오르겠다는 각오를 알했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꼭 2018년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것이 기인의 각오다. 마지막으로 기인은 인터뷰를 마치며 "정말 마지막 한 번만 남았다. 최대한 준비를 잘 해서 이길테니,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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