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따라가 속옷 벗긴 수원 남고생…"소년이지만 구속"

김미루 기자 2023. 10. 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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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추행한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차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13세미만미성년자유사성행위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군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수원시에 있는 한 아파트 복도에서 초등학생 C양의 속옷을 벗기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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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경기 수원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추행한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차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13세미만미성년자유사성행위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군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부장판사는 "도망의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A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수원시에 있는 한 아파트 복도에서 초등학생 C양의 속옷을 벗기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C양을 뒤따라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한 뒤 C양을 끌어내 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A군이 쉼터에 인계된 사실을 파악, 밤 11시쯤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알려졌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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