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민간소비 0.7% 증가…근원PCE 인플레는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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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계와 개인의 민간 소비지출이 9월에 전달에 비해 0.7% 증가했다고 27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개인소비지출(PCE)의 규모가 인플레 조정없는 실가격으로 한 달 새 1387억 달러(연환산) 늘어난 것으로 8월의 0.4% 증가율보다 높았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인플레는 6월 3.0%까지 낮아졌다가 반등해 8월과 9월 똑같이 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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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CPI 연 인플레는는 3.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가계와 개인의 민간 소비지출이 9월에 전달에 비해 0.7% 증가했다고 27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개인소비지출(PCE)의 규모가 인플레 조정없는 실가격으로 한 달 새 1387억 달러(연환산) 늘어난 것으로 8월의 0.4% 증가율보다 높았다. 7월의 월간 증가율은 0.8%였다.
미국서 민간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7할을 차지해 소비 증가는 경제성장률 제고에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열되면 인플레를 유발하는데 9월 증가분(연환산) 중 서비스 부문이 962억 달러, 상품 부문이 425억 달러를 기록했다.
9월의 PCE 규모를 실가격, 연환산으로 계산하면 19조8100억 달러에 해당된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동향에서 인플레 조정없는 명목 GDP 규모는 27조6200억 달러였다. 여기에 대비하면 9월의 실가 민간소비 총액 19조8100억 달러는 71%를 차지한다.
2017년 1월을 기준(100)으로 한 인플레 및 계절 조정 후 변동에서는 15조5300억 달러에 121.3이었다.
상무부의 PCE는 그 물가지수 집계도 중요해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인플레 상황을 알아보는 지표다. 9월의 PCE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8월 상승률과 같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로 8월과 같았다.
변동성이 많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9월에 0.3% 상승해 8월의 0.1%보다 높았다. 12개월 누적의 전년 동월 대비치는 3.7%로 8월의 3.8%에서 낮아졌다. 7월에는 4.3%였다.
근원 PCE물가지수는 미 연준이 인플레 지표로 중시하는 통계로 2%가 연준의 인플레 타깃이다. 3.7%는 2%보다 상당히 높지만 지난해 9월의 고점 6.8%에서 많이 낮아졌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인플레는 6월 3.0%까지 낮아졌다가 반등해 8월과 9월 똑같이 3.7%를 기록했다.
미 연준은 11월1일 올 7차 정책 회동을 갖고 기준금리의 인상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연준은 7월에 0.25%포인트 올렸으나 9월에는 6월 때와 마찬가지로 인상 중지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4.9%(연율)로 치솟고 9월의 사업체 일자리 순증 규모가 예상의 배인 33만 개를 웃돌았으나 연준이 9월에 이어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현재 기준금리 타깃 범위는 5.25~5.50%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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