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간섭 육아의 끝장판” 금쪽이 생일파티 끼어드는 母에 한숨 [금쪽같은 내 새끼]

임유리 기자 2023. 10. 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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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생일파티에 간섭하는 엄마를 지적하는 오은영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초3 금쪽이의 생일파티 모습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허락 없이는 살 수 없는 초3 금쪽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친구들과 달리 금쪽이는 엄마한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 증정 시간이 되자 금쪽이의 엄마는 아이들이 있는 테이블에 다가와 앉았다. 금쪽이가 선물을 받고 말없이 미소만 짓자 엄마는 “마음에 들어? 고맙다고 해야지. 고맙다고 왜 안 해”라며 금쪽이 대신 고맙다는 말을 했다.

이후 금쪽이는 친구들에게 숨바꼭질 놀이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옴마는 “집에서? 안방에도 못 들어가잖아”라며 끼어들었다.

이에 금쪽이는 “엄마방 말고 다른데 많다”고 말했지만 엄마는 금쪽이의 결정을 제지하며 “네가 재미있는 놀이하자고 먼저 권해줘야지”라고 말했다. 이걸 본 오은영 박사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금쪽이가 “엄마가 물어봐 주면 안 돼?”라고 하자 결국 엄마는 친구들에게 대신 무슨 놀이가 하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고는 어떤 게임을 할지 정해주기까지 했다.

오 박사는 “생일파티가 간섭 육아의 끝장판이다”라며, “얘네들은 3학년이다. 근데 엄마가 중앙에 딱 버티고 있다. 그러면 좀 싫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박사는 “적당한 개입은 좋은 건데 지나친 개입이니까 간섭이 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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