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 경기도, 장바구니 물가안정 나선다…연말까지 농축수산물 20% 할인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3. 10. 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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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62개사 지정…3년간 홍보·판로 지원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 개최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지역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2월까지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입시 20%를 할인해준다.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 포스터 ⓒ경기도 제공

앞서 도는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250억원을 1회 추경 예산으로 편성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는 대형·중소형 마트가 1171개, 로컬푸드직매장 123개소, 친환경매장 133개, 온라인몰이 24개소 등 총 1451개 업체가 참여한다. 

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온오프라인으로 구입하는 사람에게 1인당 20%(1일, 1인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상품을 즉시 20% 할인(1일, 1인 2만원) 판매하고, 마켓경기 등 온라인몰에서는 할인 대상 상품 결제 시 소비자가 20% 할인쿠폰(1일, 1인 2만원)을 다운받아 적용하면 된다.

할인지원 품목은 대형·중소형마트는 경기미, 도내산 과일 및 계란이며, 친환경매장과 로컬푸드직매장은 경기도산 전 품목(타도산·수입산 제외) 등으로 참여업체 유형별로 다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경기도 농축수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62개사 지정…3년간 홍보·판로 지원

경기도가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62개사를 지정해 기업들의 홍보·판로 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역 친화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지사가 지정한 기업을 말한다.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기업은 3년간 △재정지원사업 신청 자격 △경영컨설팅 △다양한 홍보 및 판로지원 등을 받게 된다.
  
도는 지난 8월3일 공고를 시작으로 시군, 지방고용노동관서, 권역별 지원기관의 서류검토 및 현장실사를 거친 88개사를 대상으로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면심사를 통해 기업들을 최종 선정했다. 

지정 기업으로는 △장애아동의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 아동복 지원 등 아동의류 재순환·재활용 실천 기업인 얀코사회적협동조합 △농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공연 등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는 주식회사바이주나 △성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주식회사아쿠아큐어링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탄소배출 저감 현수막을 제작하는 예그린애드주식회사 등이다.
 
유형별로 △일자리제공형 24개사 △사회서비스제공형 18개사 △기타(창의·혁신)형 17개사 △지역사회공헌형 2개사 △혼합형 1개사가 선정됐다. 

경기도에는 인증사회적기업 622개, 예비사회적기업 414개 등 총 1036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이다.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 개최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를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도는 지난 3월3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를 출범하고 공론조사 과정 설계 및 자문을 통해 6개 권역을 순회하는 권역별 숙의토론회와 심화된 의제를 다루는 종합 숙의토론회를 6월부터 8월까지 개최한 바 있다.

공론화위원회에서는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작성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정책권고안을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숙의공론조사 영상 백서 상영 △정책권고안 낭독 △공론조사 결과에 대한 공론화위원과 전문가 대담 등으로 진행된다. 현장·온라인 참가자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정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경기연구원), 허훈 교수(대진대 행정정보학과), 손경식 위원(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이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 상황과 공론조사의 쟁점, 그리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민관합동추진위원회, 공론화위원회, 도민참여단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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