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김윤우, 드디어 드러난 두 사람 관계!

남궁민이 김윤우의 인생을 구한 은인이었다.

10월 27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량음(김윤우)는 유길채(안은진)을 구하다 화살을 맞은 이장현(남궁민)을 바라보다 과거를 떠올렸다.

량음과 이장현은 어느 양반집 노비로 있었다. 주인 양반의 노리개가 되고 있던 량음은 끝내 가슴을 뜨거운 칼로 지지는 고문까지 당해야 했다.

주인의 지시로 화로를 가져오던 이장현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량음을 지켜봐야 했다. 포악한 주인은 고통스러워하는 량음을 보며 “넌 평생 내 것이야!”라며 웃었다.

결국 그 꼴을 참지 못한 이장현은 주인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장현은 “곧 깨겠네”라며 량음에게 “난 도망칠 건데. 너도 같이 갈래?”라고 말했다.

주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자 량음은 “어떡하려고?”라며 이장현을 걱정했다. 이장현은 “의주에 가면 양천이란 힘센 사람이 있대. 그 사람 밑에 가면 괜찮을 거야.”라며 량음의 손을 꼭 잡고 달렸다.

시청자들은 “량음 장현 서사 미쳤다”라며 한숨쉬었다. “미친 주인!”, “량음이는 장현이가 특별할 수밖에 없겠네”, “그러니 량음은 장현이 뿐이겠다” 등 량음의 신세를 딱하게 여겼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