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목숨을 바치는 자…치명자의 거룩한 휴식처
김동균 2023. 10. 27. 22:06
[KBS 전주] [앵커]
전라북도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목숨을 바친 순교자를 일컫어 가톨릭 용어로 '치명자'라 부르는데요.
순례자들의 성지로 유명한 전주 치명자산 '천주교순교자묘'를 김동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김영수/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관장 신부 : "'치명자'라는 말은 목숨을 바친다. 순교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동성당을 지으신 보두네 신부님께서 일곱 분의 가족 순교자들을 이곳에 모시면서 이 산을 치명자산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김영수/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관장 신부 : "저 바위가 바로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똑같은 바위를 반대쪽에서 보면 성모님의 모습을 그대로 닮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바위를 예수 마리아 바위라고도 부릅니다."]
[김영수/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관장 신부 : "치명자산에 오셔서 쉬시고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를 받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그런 성지로 가꾸고 보존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촬영기자:김동균
김동균 기자 (kiddo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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