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품 트럭 10대 가자지구 진입…의료진 10명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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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계속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구호 트럭 10대가 추가로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이날까지 전달된 구호품은 모두 트럭 84대 분량으로 집계됐다.
앞서 같은 날 린 헤이스팅스 유엔 팔레스타인점령지구 인도주의조정관은 이날 구호 트럭 8대의 추가 진입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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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의사 포함됐지만 연료는 아직…지금까지 84대 분량 전달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계속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구호 트럭 10대가 추가로 들어갔다. 여기엔 의료진 10명도 함께 탑승했다.
로이터 통신은 가자 내 검문소 관계자를 인용해 식량·식수·의약품을 적재한 트럭 10대가 이날 오전 10명의 외국인 의사와 함께 이집트와 연결된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이날까지 전달된 구호품은 모두 트럭 84대 분량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도 구호 트럭 12대가 라파 검문소를 거쳐 가자에 들어갔다.
이날 들어온 구호 트럭은 예상보다 2대 더 많았다. 앞서 같은 날 린 헤이스팅스 유엔 팔레스타인점령지구 인도주의조정관은 이날 구호 트럭 8대의 추가 진입을 점쳤다.
헤이스팅스 조정관은 이날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많은 구호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과 세부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자지구에 연료를 공급하는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는 연료 부족 사태로 인도주의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난 7일 기습 이후 가자지구 전면 봉쇄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21일부로 식량·식수·의료품에 한해 이집트 라파 검문소를 통한 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그러나 연료 공급에 대해선 하마스가 군사 목적으로 빼돌릴 수 있다며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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