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울굿불긋 단풍 물든 한라산…제주 주말-휴일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
[KBS 제주] 한라산이 울긋불긋한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산 정상에서부터 80%가량 물들면서, 절정에 이르고 있는데요,
나들이객들은 단풍 구경을 즐기며, 깊어가는 계절을 만끽했습니다.
[이현·이다솜/창원시 의창구 : "너무 좋아요. 내륙보다 (제주 단풍이) 더 진한 것 같아요. (내륙엔) 아직 이 정도는 아니거든요. 아직 물들려고 하는 중인데, 여기는 보니까 너무 빨갛네요."]
높고 푸른 하늘에 알록달록한 단풍이 어우러지면서,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동안에도 나들이하시기 좋겠는데요.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고요.
기온도 예년 이맘때 수준으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낮아져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과 서귀포 13도, 제주 14도, 고산 15도, 한라산 성판악은 8도까지 내려가겠고요.
낮 기온은 고산 20도, 제주와 성산 21도, 서귀포 22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부 앞바다의 물결은 내일 새벽까지 최고 3.5m로 거세겠고요.
내일부터는 해수면이 높아서 만조시간대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4m로 거세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면서 앞으로 단풍은 더 붉게 물들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천아계곡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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