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내일 경찰 출석
시약검사 진행할 듯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48)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선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에게 “2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선균은 지난 1월부터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남의 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선균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했다. 이 유흥업소 실장인 ㄱ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됐고,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유흥업소 종사자 등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에게 마약을 제공한 의사도 입건한 상태다. 재벌 3세와 가수지망생 등 5명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경찰은 이선균이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의 혐의를 포착했다. 이선균이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입장을 내어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혐의 부인과 관련해 별도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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