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혐의’ 오송 역세권도시개발 조합장 구속

이규명 2023. 10. 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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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청주 오송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수억원대 뇌물을 주고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조합장과 시행사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어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합장 A씨와 시행사 대표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5억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이 외에도 조합이 낸 토지대금 10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은 KTX 오송역 일대 70만여㎡ 부지에 2천여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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